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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녹색] '깊이 거름주기' 일석이조...미세먼지↓ 생산량 ↑ / YTN

2024-02-15 8 Dailymotion

미세먼지 하면 흔히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, 비료 속에 들어있는 암모니아도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암모니아 배출은 줄이면서 생산량은 늘리는 새로운 거름주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부분 농가에선 토양 표면에 비료를 뿌린 뒤 흙갈이하는 방식으로 비료를 줍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방식의 거름주기가 공기 질엔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. <br /> <br />질소 비료에 들어있는 암모니아가 공기 중에서 아황산가스나 질소산화물과 결합하면서 미세먼지를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 조사 결과 국내 암모니아 배출량의 5.9%는 농경지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농진청이 암모니아 발생을 줄이면서도 작물 생산량을 늘리는 '깊이 거름주기' 기술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쟁기 작업으로 땅속 25~30㎝ 깊이에 비료를 투입해 암모니아 기체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농업용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서 비료 주는 시간과 노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홍성창 / 농업연구사,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 : 심층 시비(비료 주기)를 하면 질소비료에서 분해된 암모니아를 땅속 깊이 가둬서 공기 중으로 날려 낭비하지 않고 작물 뿌리를 통해 흡수율을 높이는 원리가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'깊이 거름주기'를 기존 방식과 비교해 봤더니 벼 재배지에선 암모니아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마늘 재배지에선 1/3 이하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확량도 헥타르당 마늘은 57㎏, 벼는 9㎏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홍주 / 양파 재배농가 : 노동력이나 경영비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 수확이 정상적으로 된다면 앞으로는 이런 방법으로 시비(비료 주기)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올해 전국 9개 지역에 '깊이 거름주기' 시범단지를 조성해 연간 만8천여 톤(1만8,799톤)의 암모니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옥수수와 밀 등 다른 작물로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저탄소 농업기술로의 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151840462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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